2008  MY SLR 춘천 여름캠프를 마치고

벼르고 벼른 이번 여름캠프에 근 20여 명이 넘는 분들께서 참석의사를 주셔서
부랴부랴 숙소 1동을 추가 예약하고 그에 맞도록 혹시나 부족함이 없을까
나름대로 준비를 했었지만,
예기치 못한 개인적 상황등으로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넓은 잠자리와 여유로운 시간속에  모두 한 가족이 되어
사진이야기, 사진강좌, 장비 뽐뿌주기 등과 MY SLR의 진로에 대하여 모두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며 즐겼지요.

비록 사진으로 만났지만
그 온오프를 함께하는 독특한 우리 MY SLR의 전통과 정은 계속 살리고 유지하되 사진은 변해야 된다는 인식을 함께 하며,
늦은 밤까지 “디스커션”이라는 명분으로 진지하고도 재미있는 시간으로
이번 캠프의 MVP가 되신 한뫼님 덕분에 모두 배가 아플 정도로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구름지기님과 별끝님의 자세하고 쉽게 풀어주신
실전 사진강좌는 모두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며,
다음 캠프에서도 계속 이어 지기를 전원이 강력하게 요구하는 사태(?)도 벌어 졌답니다.

* 이번 여름캠프에서 논의 된 사항은 정리하여 별도로 공지하겠습니다.

비록  두 밤과 세 낮의 짧은 시간이 였지만
모두 함께 숯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우며 성님,
후배님하며 서로 권커니하며 함께 나눈 시간을 영원토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께서 찬조해 주신 내용을 일일히 설명을 드리면,

제일 멀리 새벽 6시에 부산에서 출발하셔서 맛깔스런 갈치조림과 문어조림
그리고 시원한캔커피를 한 박스씩이나 준비해 오신 초립진사 내외분!,

맛있는 깍두기와 김치를 담아오시고, 싱싱한  천도복숭아를 한박스씩이나 가져오셔서
구두한 입담으로 여러 회원님들 즐겁게 해주신 한뫼님 내외분!

갖가지 싱싱한 야채와 쌈장까지 준비해 오셔서  숯불 바비큐의 맛을 더욱 돋구어 주신 한솔님 내외분!

이번 최고의 식사였던 민물매운탕 꺼리를 모두 준비해 오시고 만나게 끓여주신 백두산님 내외분!

호두까지 넣어 고급스런 멸치볶음과 오징어채 볶음을 준비하시고, 각종 심부름(?)까지 잘 해주신 노을빛나그네님 내외분!

먼 출장 길에서 돌아오자마자 땡땡이 치고 근 7시간이나 걸려 짠하고 나타나셔서 사진강좌 첫날을 열어주신 구름지기님!

하나밖에 없는 자식의 첫 휴가도 맞지 않고 새벽부터 찾아주시고, 멋진 사진 강의와 실습까지 자세히 준비해 주신  별끝님!

이밖에 참석은 못하셨지만 전화로 안부와 참석치 못한 아쉬움을 주시며 격려를 주셨던
흰머리소년님, 칸트천사님, 성태현님, 가을들판님,고려청자님등께 고마움을 표하며

부족하고 아쉬움이 많은 춘천 여름캠프에 참석해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식사 준비로 수고해 주신 누님들께도 더 깊은 감사들 드립니다.

끝으로 쑥스럽지만
처음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수고 해주신 우리 누님께도 공개적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