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0068.jpg가.jpgNEW1.jpg EXIF Viewer제조사NIKON CORPORATION모델명NIKON D3200소프트웨어Embettered by PicMonkey. http:촬영일자2019:08:23 16:33:21만든이Picasa노출시간 0.003 s (10/3200) (1/320)초감도(ISO)100조리개 값F/f/4.8조리개 최대개방F/4.7568284600109노출보정715827882.00 (4294967292/6) EV촬영모드aperture priority (semi-auto)측광모드center weight촛점거리50.00 (500/10)mm35mm 환산75mm사진 크기1024x864





서울시 중구 필동(남산골 한옥마을 부근)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를 서두르는 중,


외국인 남자가 내게 말을 건넨다. Maple tree house(단풍나무집)라고 한정식집을 가려고 하는데 여기서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단다.


하여 내가 익히 아는터라 삼청동과 이태원에 두 군데가 있는데 여기서는 좀 멀어 택시를 타야 할 것 같다고 하니....거기가 아니어도 좋으니 꼭 정통 한식을 먹고 싶은데


가까운 곳에 추천해 줄 곳이 없느냐?고 해서 인근에 유명한  '한국의 집' 이라고 전통 한정식집이 있는데 괜챦겠냐? 라고 물으니 좋단다. 이동 중에


남자는 가지고 있던 카메라를 건네며 자기들 사진을 한 장 찍어 달란다. 셔터를 누르면서 어디서 왔느냐? 물으니 사우디아라바아에서 왔단다. 잠깐!


아니 거기라면 내가 건설회사 재직시 MOFA project 에서 청춘을 보낸 곳이 아니던가? . . . 반갑기도 하고 격세지감이다. 어언 35여년이 지난 일이니 말이다. 그렇게 설레발을 치던 중,


묘령의 두 여자와는 어떤 관계이냐고 물으니 여동생동들이라고 한다. 묻지도 않았는데...남자는 내년 쯤 장가를 갈 것이라고 한다. 미리 축하를 해주었다.


그들의 나라에서 여자들은 전신을 가리는 차도르(Chador)를 입고 외출을 한다. 한마디로 여자들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없었다.실내에서는 가끔 눈만 내놓아 물건을 살피곤 하는 것을  목격했었다.


요즈음은 개방의 물결에 따라 여성들의 운전도 허가한다니...그 쪽 세상 많이 좋아졌다.


각설하고 한국에 온지 1주일이 되었고 1주일후에 돌아 갈 것이란다. 사진을 소개하는 이유는 동남아시아와 미주,유럽 등의 사람들은 한국에 많이 오는데


사우디 사람은 한국에 오는 것이 흔치 않고, 웬만하면 얼굴에 히잡을 쓰는데 사진속의 여자얘들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부채로 살짝 입만 가린 모습(다 보여주지 않는 관습)이 오히려 섹시하다 ?


그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내 사진기(웬만하면 가방에 넣고 다니는 쪼매난)로 한 컷을 담아도 되겠냐 물으니 걍  No Problem! 이란다.


그러니까 촬영비로 퉁 친 셈이다^^    



@ 길 위서 만난 사람들 - 꽃보다 아름다운 너



أشهد أن لا إله إلاَّ الله و أشهد أن محمد رسول الل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