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영주 봉사출사를 마치고

이번 출사는 2009년 부터는 MY SLR의 연례행사 중
작은 봉사라도 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하에 첫 실시된 봉사출사 였지요.

그 대상을 찾다보니
우선 회원님들과 연결이 되는 첫 번째가 한뫼님이 계시는 영주군 부석면 소천2리로 결정되어
총 13명의 회원님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이날 부석사와 사과로 유명한 작은 소천2리의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조명과 차양막등의 촬영세트를 준비하고 나니 마을분들께서 한두분씩 오시기 시작하고
이장님께서 재방송도 하시고 이것 저것 도와 주셨지요.

이번 모임을 주관하신 한뫼님께서 준비하신 음료와
지난번에 D3로 기변하신 기념으로 준비해 오신 백두산님의 맛있는 인절미에
영주의 산너울님께서 특별히 준비해 오신 이쁜 호박떡과 견과류가 듬뿍들어간 흑미인절미등을 준비해 오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촬영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한 두시간 여의 기다림과 촬영사이에 이어지는 여담속에
백두산님, 산너울님, 한뫼님의 특별한 떡과 음료를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며
보람찬 봉사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어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촬영세트가 준비 된 김에 우리 회원님들도 스튜디오 사진을 찍어보고…..

이어 부석사로 이동하여 촬영을 하고
저녁식사는 이곳 특미인 청국장과 산채비빔밥,도토리 묵등으로 소주와 동동주도 함께 나누고
숙소앞 정자아래서 오랜만에 개구리소리를 들으며 즐거운 정담과 추억도 쌓고
한뫼님 내외분께서 미리 준비해 놓으신 저녘후 먹거리(소주,맥주,수박등 과일과 각종 안주류)로 야외 평상에 앉아 이어지는 사진이야기와
참석치 못하신 회원님들의 근황, 그리고 8월의 여름캠프 이야기등을 나누고 늦은 밤 모두 취침에 들었지요.

다음날 새벽에 기상하여 다시 부석사에 올라 아침 촬영을 마치고
이 지역농가을 위하여 사과즙도 구매하고, 맛갈난 청국장 백반으로 아침을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선비촌에 들러 잠시 촬영을 하고
예천 장안사를 거쳐 회룡포에 들러 촬영을 마치고 인근에서 아주 특별한 순대와 순대국으로 중식을 하고
기념 촬영후 모두 아쉬운 작별을 하였답니다.


이번에 촬영한 장수사진은 개인 16점에 부부사진 4점등 약 20 여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촬영하신 가을들판님께서 약간의 수정을 거쳐 현상 후
코팅처리를 하여 액자까지 준비하여 한뫼님을 통하여 마을에 전달 될 것 입니다.
이에 따른 소요 경비는 이번에 참석하신 회원님의 참가회비 일부와
지난 경기미전에서 특선하신 월송님의 특별 찬조 중식을 내시는 덕에 절약된 회비로 전액 지출될 예정입니다.


끝으로
주관하시느라 애쓰신 한뫼님 내외분,
고가의 촬영장비를 준비하시고 촬영을 맡아주신 가을들판님,
D3 기변 턱으로 맛있는 인절미와 이번에 깔끔한 재무를 맡아주신 백두산님 내외분,
미전 특선 턱으로 맛있는 점심도 사주시고, 모든 이들을 편안히 해주시는 월송님 내외분,
다치신 허리 때문에 불편하신데도 참석하시고 짬짬히 간식을 사주신 초립진사님 내외분,
이번 만남을 위해 럭셔리하고 맛난 떡을 준비하시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주신 산너울님,
이번 봉사를 주관하신 한뫼님을 위하여 한우까지 준비해 오신 나들목님
그리고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시고 전화로 후원을 주신 흰머리소년님, 노을빛나그네님,
선약출사로 인해 함께하지 못하고 전화로 후원을 주신 성태현님 내외분과 햇살님

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제 한달 후 태백에서의 MYSLR 여름캠프에서의 재회을 기약해 봅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stonfire /  김 석 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