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덕팔이를 거의 일년간 사용했습니다. 정말 많은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이전 칠공이가 해주지 못한 2% 부족한 부분을 너무 잘 채워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슬슬 기계적인 부분이 좀 더 갖추어진 바디에 대한 집착이 생기면서
d2x, d1x  등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d2x는 자금 문제로 원엑스는 아무래도 후회할 것 같고
그러다 이백이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그 전에 미놀타 7d와 소니 200이 눈에 들어와서 아예 차를 갈아타볼까 했다가
막상 7d를 손에 넣었지만 넘 실망한 끝에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이전 삼프로의 색감이 그리워 삼프로 구입했지만
역시 한달만에 다른 분에게 넘겨드렸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백이를 수중에 넣었습니다.
촤르륵 하는 거의 동영상 수준의 연사 속도와 좀 무겁지만 튼튼하고 견고한 바디 아 얼마나 감사한지
그리고 이 놈을 어디서 사용할까 기회만 노리던 중 드뎌 이번 수요일 우리 식구 모두 부곡 하와이 놀러 갔을 때
유감없이 그냥 연사로 쫘르륵 아낌없이 눌렀습니다. 4기가가 바닥날때까지 눌렀습니다.
기대 반으로 컴으로 출력해보니 허걱~ 이전 덕팔이 색감에 길들여져 있던 제게 이백이는 새로운 색감의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뭔가 색 하나가 빠진 듯한 덜 떨어진 색감 .. 슬쩍 포샾으로 보정해보아도 변함없는 그 투박한 색감 ~ 오 초 난감 ..
그래서 그제서야 부랴부랴 에셀클럽과 기타 크럽에세 이백이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니 덕팔이보다 이전에 나온 기종이라
색감은 덕팔이에 못미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더군요. 색감을 생각했다면 삼백이를 사야했다고 입을 모으네요.
그래도 싶어 다른 이백이 유저의 사진들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런데 어찌 같은 기기인데 이처럼 다른 결과물이 나옵니까?
히유 ~ 역시 하수가 연장탓을 한다고.. 결론은 내공을 더 쌓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열심히 사진 찍어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울산 대왕암과 주전 해안을 다녀왔습니다. 시그마 500밀리로 뭔가 작품 같은 것을 담았다고 느꼈는데
과연 결과물이 어떨찌 정말 기대반 걱정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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