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구 놀이란?
농촌에서 여름에 지친몸을 하루 쉬면서 다스리고 밭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부침도 지져서 온 밭에 기름 냄새를 풍겨
해충을 쫏는 역할도 하는 놀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 동네에서는 이 풋구 놀이를 했답니다.
농촌에 살고 있지 않으면 이 풋구라는 용어도 정말 생소하답니다.
저도 이 시골로 들어오기 전에는 이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답니다.
그 보다도 무엇보다 고마운 것은 이 놀이가 끝나고
동네 어르신들께서 지난번 우리가 담아드린 그 장수 사진이 고맙다고 우리집에 정말 큰 수박 한덩이를 보내주더군요.
수박 한덩이야 얼마되지를 않지만 그 마음이 어디이겠습니까?
오늘이 중복이라나요.
이 수박을 받고 오늘이 중복이라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그런데 이 수박 저 혼자 먹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여름 캠프 때 가지고 가야 되겠지요?
풋구를 알리려고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 Myslr에서 봉사한 그 보람을 알리려고 이렇게 적는 답니다.
오늘 하루 정말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 하루였답니다.
제 어깨도 좀 올라갔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