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산(Nui Co Tien)이 아랫 사진 우측에 보입니다. 선녀산은 두 개의 젖가슴과 닮아 일명 쌍둥이산·쌍산·유방산 등으로도 부르는데, 가슴시린 슬픈 전설이 남아 있다. 어느 잘생긴 몽족 청년이 있었는데, ‘단모이’라는 피리를 잘 불렀다고 한다. 아름다운 음율의 피리소리는 천상의 선녀인 ‘호아다오’에게도 들려 아름다운 피리소리를 따라 지상으로 내려왔다가 청년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선녀는 갑자기 천상으로 올라가게 되면서 어린 아들·딸을 위해 자신의 젖가슴을 놓고 갔다고 한다. 작은 가슴이 점점 커지면서 커다란 쌍둥이 산이 되었다는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