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는 이렇게 이쁘게 피었었는데
올해는 시름거리며 아직이네요.
우연히 꽃말 검색을 하다 치자꽃 시를 보았는데
작가는 모르겠습니다.
치자꽃
눈에 익은
어머니의
옥양목 겹저고리
젊어서 혼자된
어머니의 멍울진 한을
하얗게 풀어서
향기로 날리는가
"얘야, 너의 삶도
이처럼 향기로우렴"
어느 날
어머니가
편지 속에 넣어 보낸
젖빛 꽃잎 위에
추억의 유년이
흰 나비로 접히네
작년에는 이렇게 이쁘게 피었었는데
올해는 시름거리며 아직이네요.
우연히 꽃말 검색을 하다 치자꽃 시를 보았는데
작가는 모르겠습니다.
치자꽃
눈에 익은
어머니의
옥양목 겹저고리
젊어서 혼자된
어머니의 멍울진 한을
하얗게 풀어서
향기로 날리는가
"얘야, 너의 삶도
이처럼 향기로우렴"
어느 날
어머니가
편지 속에 넣어 보낸
젖빛 꽃잎 위에
추억의 유년이
흰 나비로 접히네